진주시, 자원 안보 위기 '주의 단계'에 야간 경관조명 2시간 단축

-야간 경관조명 운영 시간 2시간 단축 -상황 악화 시 경관조명 전면 중지 계획 -시민 안전 고려해 특정 지역은 정상 운영

2026-03-30     변영신 기자
진주시, 야간경관조명 단축운영

[진주뉴스 변영신 기자]진주시는 자원 안보 위기 '주의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공공부문 에너지 절약을 위해 야간 경관조명 운영 시간을 단축한다.

시는 중앙부처 지침과 별개로 자원 안보 위기와 에너지 절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단계별 대응계획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기존에 일몰 후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하던 야간 경관조명은 일몰부터 오후 9시까지로 2시간 줄여 운영된다. 조명 밝기도 조절할 계획이다.

운영 시간 단축 조치는 주민 보행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경관조명 시설에 적용된다. 다만 판문천, 나불천, 나래교, 문산천, 충무공동의 보행교 등 5곳과 보안등, 터널 조명은 시민 안전을 위해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만약 자원 안보 위기 단계가 '경계'로 상향되면 야간 경관조명은 전면 중지된다. '심각 단계'로 격상될 경우에는 경관조명 운영 중단과 함께 약 5500곳의 가로등도 부분 소등할 계획이다.

진주시는 앞으로 에너지 절약 실천 사항에 대한 시민 홍보를 강화하고,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단축 운영 및 운영 중단에 대비해 시설물 사전 점검과 안전 조치도 병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국제 정세로 인한 대내외적인 어려움을 감안해 에너지 절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