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AI 산업 육성 본격화…서부 경남 거점 도약 시동

-박일동 진주부시장 기자회견에서 밝혀 -AI 기반 미래 산업 생태계 구축 추진 -우주항공 연계 AI 산업 육성 계획 수립 -인공지능 인재 양성 및 협력 체계 강화

2026-04-02     송창순 기자
박일동진주부시장이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진주뉴스 송창순 기자] 박일동 진주부시장이 2일 오후2시 기자회견에서 진주시가 AI 산업 육성 을 본격화 하겠다는 내용을 밝혔다.

진주시는 인공지능(AI) 산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 산업 구조 전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산업 생태계 조성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인공지능 산업 육성 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계획은 인공지능 산업 인프라 구축, 산업 생태계 조성, 인재 양성 등 세 가지 분야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경상국립대 등 지역 대학과 공공기관, 경남테크노파크, 경남 인공지능 ICT협회 등이 참여하는 산학연 협력 체계가 이미 구축되어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 특화산업인 우주항공, 바이오, 방산, 제조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는 다양한 정책이 추진된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 사업을 통해 경상국립대 인프라를 활용한 인공지능 통합 데이터센터를 2028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우주항공 등 지역 기업과 공공기관이 공동 활용하는 AI 모델 개발 및 실증 플랫폼 역할을 하며, 향후 서부 경남 전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인공지능 기반 위성정보 활용 서비스 실증사업을 통해 재난 위험 데이터 분석 체계를 마련하고, 인공지능 오픈랩을 조성해 지역 산업과 AI 기술을 연결하는 개방형 협력 공간도 운영할 방침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앵커 기업과 연계한 인공지능 실증 프로젝트도 개발하여 사업화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지역 산업 전반으로 확산시킨다.

올해에는 인공지능 기반 산업 재난 안전관리 체계가 시범 도입된다. 이를 통해 산업현장의 안전성과 대응 능력을 높이고,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 데이터 기반 재해 예방 AI 모델과 설비 도입을 지원해 중대재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러한 모델은 향후 지역 산업 현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창업 기업과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진주형 인공지능 특화 펀드'를 조성하고, 산학연 협력 기반의 투자 생태계도 구축한다. 실무 중심의 인공지능 인재 양성을 위해 산학 공동 프로젝트, 지역 문제 해결형 교육 프로그램, 인턴십 및 취업 장려금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정책 추진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인공지능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도 제정된다.

진주시는 이러한 계획을 통해 지역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가속화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인공지능 산업을 육성해 우주항공산업과 연계한 미래형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진주를 서부 경남을 넘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인공지능 산업의 중심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